본문 바로가기
영화 소개

영화소개) 300, 2007년

by 소이latte 2022. 5. 13.
반응형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300이라는 영화입니다. 영상미가 돋보이는데요, 2007년에 개봉한 영화 300에 대해서 영화 소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개요

서모 피아 싸움을 그린 300(그래피컬 노블)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2007년 영화이다. 그래픽 노블에 비해 주요 내용은 같지만 원작에서는 크지 않은 고르고 여왕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새벽의 저주로 유명해진 잭 스나이더는 메가폰을 잡았다.

평가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 장면을 보여줘도 질리지 않는다. 방패와 창으로 잘 싸운 스파르타 전사들의 팔레스타인 전술을 표현해 많은 명대사를 만들어냈다. 특히 롱테이크 전투 장면에서는 페르시아 군이 쾌락처럼 잘려나가는 장면은 전체적으로 세피아 색을 사용한 비디오도 배우의 남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한다.
무엇보다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표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슬로모션과 롱테이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웅장하고 치열한 전투 장면을 만들어내는 잭 스나이더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10년이 지나도 그건 아직 상당하다고 평가된다.

여담

페르시아 사절단을 우물에 차던 유명한 장면은 다리우스 1세 때의 제1차 페르시아 전쟁 때였다. 페르시아 사절단들이 와서 그리스 도시들에 땅과 물을 요구하자, 아테네는 그들을 산 채로 묻었고, 스파르타는 그들을 우물에 던졌다. 워낙 많으니 마음껏 가져가라고 했다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 페르시아 제국은 정복된 국가를 완전히 통제하고 직접 세금을 내지 않고 간접적으로 세금을 내면 크게 간섭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 지역의 고대 제국들에게는 흔한 관습이었지만,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스파르타는 페르시아 제국의 아테네보다 더 멀리 있다. 스파르타를 치려면 아테네 땅을 거쳐야 하는데, 아테네를 치려면 나인 땅을 거쳐야 하는데, 아테네를 거치지 못한다는 지정학적 입장 때문에 스파르타를 치려면 나인 땅을 거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얘기다. 영화 시상식에서 레오니다스 왕은 아테네가 스파르타보다 페르시아에 더 가깝다는 이유로 페르시아의 요구를 거절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역시 페르시아를 떠난 사절들 중 아테네를 담당하는 사절이 먼저 도착해야 한다. 실제로 역사상 페르시아 제국이 통치하던 지역인 이오니아에서 페르시아 통치에 반대하는 반란이 일어났지만, 반군이 페르시아 군에 밀려오자 그리스 본토에 도움을 요청했고, 대부분의 그리스 도시들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따라서 페르시아 황제 다리우스 1세는 이오니아 반란을 진압한 후 그리스의 도시들에 사절을 보내 항복과 복종의 의미로 니네 산맥의 땅과 물을 바칠 것을 요구했고, 대부분의 그리스 도시들은 에리트레아, 아테네, 스파르타에 굴복했다. 그러므로 유명한 마라톤 전투는 다리우스가 보낸 페르시아 군대가 먼저 에리트레아를 파괴한 후 아테네를 치기 위해 상륙했을 때 일어난 전투이다. 당시 스파르타는 내부 사정으로 지원군을 늦게 보냈고, 스파르타가 아테네에 도착했을 때는 마라톤 전투가 끝난 뒤였다.

반응형

댓글